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상승세를 키우며 204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1시33분 현재 전일대비 6.47포인트(0.32%) 오른 2039.79를 기록하고 있다.
배당락일을 맞아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개인이 매수세를 크게 늘리면서 지수는 2040선에 오르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26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457억원, 244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40억원, 1261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180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기계가 3% 이상 급등하고 증권, 유통업, 전기전자, 건설업, 화학, 운수창고, 제조업, 운수장비, 금융업, 서비스업, 섬유의복이 1%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통신업이 4% 중반 급락하고 은행과 종이목재,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보험, 의료정밀이 약보합에서 2%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기아차, LG가 1~2%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POSCO와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이 1%대 전후로 하락하고 SK에너지, 삼성전자우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71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1개 포함 43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