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 불구 ‘선방’ 혼조세

입력 2010-12-29 10:32수정 2010-12-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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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배당락일인 29일 장중 상승세를 보이는 등 혼조 양상을 띄며 선방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0.08포인트 내린 2033.2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일에 대한 경계심리 및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장중 상승 반전키도 했지만 외국인과 함께 프로그램 매물이 발목을 잡으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배당락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는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이론현금 배당락지수는 20.31포인트 하락한 2013.01이다. 이에 따라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보합권 등락 내지 강보합 수준의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지난 닷새간의 조정을 뒤로하고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3.81포인트(0.77%) 오른 498.7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함께 기관투자가가 28거래일만세 순매수세를 보이며 각각 20억원, 25억원씩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2억원 가량 내다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특별히 방향성을 제공할 만한 재료가 없어 수급에 따라 114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은 이날 전일대비 0.50원 내린 1147.50원으로 출발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0.95원 내린 114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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