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면서 203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현재 전일대비 11.13포인트(0.55%) 오른 2033.3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일시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외국인이 재차 순매수로 전환,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폭을 키워가면서 장중 2041선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고점 부담 및 개인의 차익 매물이 장 후반 상승세가 줄면서 2030선을 회복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과 함께 엿새만에 순매수에 나선 기관투자가가 각각 2403억원(이하 잠정치), 286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4972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208억원, 977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518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으며 건설업이 3% 이상 급등하고 기계, 전기전자, 섬유의복, 비금속광물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금융업과 전기가스업, 보험, 종이목재, 유통업, 운수장비는 약보합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LG, 삼성전자우는 1% 안팎으로 올랐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 한국전력, SK에너지, LG전자는 1%대 전후로 떨어졌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68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3개 포함 348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