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27일(현지시간) 중국의 기습적인 성탄절 금리 인상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증시는 성탄 연휴로 오는 29일까지 휴장한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80% 하락한 279.1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89.96포인트(1.23%) 내린 6970.73으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8.20포인트(0.98%) 떨어진 3862.19로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5일 전격적으로 기준금리인 1년 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각각 인상했다.
중국은 지난 10월 3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총 2번의 기준금리 인상과 3번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긴축행보에 들어갔다.
이에 중국의 긴축모드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업종별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의 긴축 움직임에 자동차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폴크스바겐이 4.76%, 다임러 벤츠가 4.70%, BMW가 6.02% 각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