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0%↓, 나스닥 0.42%↓, S&P 0.38%↓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중국의 기습적인 성탄절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미 동부 지역에 내린 폭설로 성탄절 연휴 시즌 소매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6.77포인트(0.40%) 하락한 1만1526.7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3포인트(0.42%) 내린 2654.3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3포인트(0.38%) 떨어진 1252.04를 나타내고 있다.
피터 소렌티노 헌팅턴자산어드바이저스 펀드매니저는 “중국은 2011년 글로벌 증시의 주요 테마가 될 것”이라며 “최근 증시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시장이 일정 부분 조정기를 거쳐야 될 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미 동부의 뉴욕과 보스턴 등 대도시는 폭설로 일부 열차와 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에 차질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