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3연륙교 내년 10월 착공 추진

입력 2010-12-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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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국토해양부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제3연륙교(영종하늘도시~청라지구)를 내년 하반기 10월 착공, 오는 2014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제3연륙교 사업성검토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7월부터 국토부와 본격적인 협의에 나서 10월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 5월 제3연륙교 관련 도시관리계획을 입안, 6월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기반시설인 제3연륙교는 총 연장 7㎞ 가량의 해상교량으로, 2003년 수립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202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2016년까지 건설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국토부가 제3연륙교 건설시 기존 인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 수입 감소에 따른 재정부담 증가를 이유로 반대하면서 답보상태에 있다.

제3연륙교 건설이 미뤄지면서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영종하늘도시와 주변 지역은 주택 분양과 개발 사업 추진, 투자 유치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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