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4일부터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도 키워드 검색이 가능해진다. 이용자들이 한결 편리하게 공시를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DART가 보유하고 있는 대량의 공시서류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전문검색 엔진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키워드 검색이라고도 불리며 특정단어가 포함된 공시자료를 모두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이에 앞으로는 회사명, 기간 등을 기준으로 한 기존의 단순 목록검색 기능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공시서류 내용에 대한 전문검색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공시서류 본문 뿐 아니라 첨부파일(한글, 워드 파일 등)의 내용 검색이 지원되고 단일 검색어 및 AND, OR, 제외 등 다양한 조건을 활용한 검색이 용이하게 된다.
아울러 통합검색 결과 내 재검색을 할 수 있는 상세검색 기능으로 공시유형, 보고서명, 회사명, 기간 등 다양한 조건을 세분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검색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시 이용자들의 정보검색 효율성 향상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