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숨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지수가 203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17분 현재 전일대비 6.18포인트(0.30%) 내린 2031.3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소폭의 조정을 겪은 코스피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2042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투신권 매물을 앞세운 기관의 매도 공세 강화에 약세 전환한 뒤 2030선 초반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113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002억원, 117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56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850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29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창고와 전기가스업, 건설업이 2%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증권과 보험, 통신업, 운수장비, 의약품, 금융업이 1% 안팎으로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삼성생명,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LG가 약보합에서 2%대의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현대중공업과 SK에너지가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신한지주도 1% 후반 오르고 있다. 기아차와 LG전자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02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49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