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마트, ‘아이폰4’도 땡처리?

입력 2010-12-21 15:4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아이폰4 구입자에 50달러짜리 상품권ㆍ2년 약정시 197달러 파격가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애플의 스마트폰 시리즈인 ‘아이폰4’ 의 가격 할인 경쟁에 동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마트가 20일(현지시각)부터 ‘아이폰4’를 산 고객에게 50달러짜리 상품권(gift card)을 제공하고 2년 이용약정으로 계약할 경우 ‘아이폰4’를 197달러에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월마트의 이 같은 행보는 이달 초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라디오셱이 ‘아이폰4’를 149달러에 판매한 데 따른 맞불이라는 분석이다.

라디오셱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아이폰4’를 24달러에 한정 판매하는 파격 할인행사까지 벌이는 등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업계 판매 경쟁에 불을 지폈다.

TJX코퍼레이션의 경우 마셜과 TJ맥스스토어에서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를 100달러 할인한 가격에 팔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판매 경쟁의 최대 수혜주는 애플”이라며 “업계의 판매 경쟁으로 애플 제품을 손해를 보면서까지 팔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