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전문, 더 빠르게 공개한다
줄리언 어샌지 위키리크스 설립자가 미 외교전문 폭로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어샌지는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없더라도 위키리크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만큼 틀이 잡혀 있다”면서 “앞으로 외교전문을 더 빠르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나에게 범죄혐의를 씌어 이득을 보려는 개인과 국가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는 나에 대한 중상모략이며 사실과 다르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어샌지는 스웨덴 당국에 의해 성폭행 혐의로 제소당했다.
어샌지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여성들은 어샌지가 성관계 중 피임도구를 사용하지 않았고 한 여성은 자신이 잠든 사이에 어샌지가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난 어샌지는 현재 영국 서퍽주의 벙기지역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