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에는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경쟁력 있는 게임개발 능력과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계절적인 호조기와 리니지1의 아이템 부분 유료화로 어닝모멘텀 강화가 예상되고, 블레이드앤소울(B&S) 관련 모멘텀이 본격 발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 B&S CBT를 실시할 것으로 추정되고 중국 서비스를 위한 중국업체와 퍼블리싱 계약 발표도 상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B&S 게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유저의 반응도 지스타를 통해 매우 긍정적인 것을 확인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B&S의 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 게임 유저들이 선호하는 무협장르의 시스템이 개발 단계에서부터 적용돼 중국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길드워II가 2011년 하반기 중에 북미·유럽 시장에서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