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재할인 금리와 역재할인 금리를 현재 수준인 6.25%와 5.25%로 각각 동결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인도는 올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여섯 차례에 걸쳐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인도의 지난 11월 도매물가지수(WPI)는 전년 동월 대비 7.48% 올라 전월의 8.58% 상승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11개월래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RBI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정부 목표인 4~4.5%를 웃돌고 있지만 높은 금리로 인한 금융권의 자금난을 피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