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0선 회복 후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감이 팽팽히 맞서면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1.55포인트(0.08%) 오른 2010.5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 전 투자주체가 각각 181억원, 247억원, 67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비차익거래 79억원, 차익거래 524억원 순매도로 총 60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 운수장비,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이 오름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종이목재, 음식료 등은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92만원을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이 동반 약세다. 반면 대규모 수주호재에 현대중공업은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 역시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7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39개 종목이 내리고 있따. 95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