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검색광고 감소 리스크 충분히 선반영 '매수'-한화證

입력 2010-12-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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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5일 다음에 대해 제휴 검색광고 감소 리스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에 NHN과 오버추어간 제휴가 종료되더라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광고매체 영향력의 기준이 되는 순방문자수(UV), 페이지뷰(PV), 쿼리 등은 검색광고 제휴 파트너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광고단가 하락의 영향을 받는 제휴 검색광고는 매출비중이 30%로 제한적이고 자체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광고매체로서의 영향력에 변동이 없기 때문에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실시간으로 광고효과가 파악되는 인터넷 광고의 특성을 감안하면 광고단가와 광고주 예산 배정 등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내년 1분기 초에 파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주가는 2011년 주당순이익(EPS)의 10.7배에 불과해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다음의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97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7%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1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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