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북미서 미니밴 11만대 리콜

입력 2010-1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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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표시등 결함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 판매된 미니밴 '시에나' 신모델 11만1000대를 리콜한다고 캐나다 지역신문인 몬트리올 가제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브레이크 표시등의 결함을 이유로 작년 12월 22일 이후부터 올해 11월 4일까지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요타가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리콜 대수는 미국시장에서 9만4000대, 캐나다 1만2000대, 멕시코 5000대 등이다.

도요타는 해당 차량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한 후에도 계속 브레이크가 잠긴 것으로 표시등이 켜져 있는 현상이 나타나 스위치 브래킷을 교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브레이크의 마모가 빨리 진행되고 페달 변형, 심할 경우 차량의 떨림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도요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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