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플러스 행진

입력 2010-12-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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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펀드 주간 수익률이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데 힘입어 4주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해외 주식펀드는 중국 긴축 우려감 확대와 글로벌 각국의 물가, 재정적자 등 불확실한 재료들이 이어지면서 0.03% 하락했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0일 오전 공시가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는 이번 한 주간 1.72% 상승했다. 4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1.98%에는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31개)가 2.45%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3주 연속 강한 면모를 보이며 1개월 수익률도 3.98%로 주식형 중 최고의 성과를 보였다.

반면, 중·소형 주식펀드(22개)는 -0.3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결과를 낳았고, 1개월 성과도 마이너스였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소수의 대형주가 지수를 견인하면서 대형주와 업종 대표주로 구성된 코스피200 인덱스펀드가 단연 두드러진 영향을 받았지만, 중·소형주는 하락을 면치 못하며 펀드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배당주펀드(77개)는 1.18%의 수익률을 올리며 지수 상승과 더불어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 주식펀드(714개)도 1.59% 상승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570개 중 181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반면 27개 펀드는 국내 증시의 상승세에도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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