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재 초등학교서 신종 플루 16명 발생

입력 2010-12-11 13:07수정 2010-12-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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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을 긴장하고 있다. 1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시 중구 모초등학교 학생 16명이 37.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보건소에서 가검물 채취 후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최종 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

이번 인플루엔자 발생은 지난 6일 해당 학교 6학년 5반 담임교사가 감기 증상으로 결석한 학생이 4명 있고 유증상자가 있다고 알려와 전교생을 대상으로 파악에 들어갔고 다음날 10명에 대해 확진판정이 내려졌다. 이어 10일에 같은 반에서 4명이 늘어났고 다른 반에서도 각각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모두 16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16명 확진환자 가운데 14명이 열이 떨어지는 등 증상이 호전되고 있고 나머지 2명도 잔기침 증세를 보이는 등 경미한 상황이다.

해당 학교에서는 이들에 대해 등교중지 조치를 취하는가 하면 확진환자 16명 중 14명이 집단 발생한 6학년 5반에 대해서는 휴반조치했다. 또 보건교육 실시, 가정통신문 발송, 위생관리 철저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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