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구제역 이동통제초소 추가 설치

입력 2010-12-11 10:4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강원도는 경북 안동발 구제역이 도 경계와 인접한 경북 봉화까지 확산함에 따라 이동통제초소를 추가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 방역 당국은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강릉톨게이트를 비롯한 남강릉, 북강릉, 옥계톨게이트 등 4개소에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또 성산 대관령, 왕산 삽당령, 옥계 백봉령, 옥계 도직리, 연곡 진고개와 동덕리 등 국도 6개소에 차단방역기를 설치, 강릉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빠짐없는 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그동안 영월과 태백, 삼척, 원주 등 4개 지역 8개소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했다. 하지만 구제역이 발생한 봉화의 농장과 직선거리 17㎞에 불과한 영월군은 축산농가가 많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안동 구제역이 경북 북부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양상"이라며 "도내 축산 농가를 위해 구제역이 절대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