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경기회복 기대…하락

입력 2010-12-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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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주간 기준 올해 최고치

미 국채가격은 1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12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상승한 3.32%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3bp 오른 4.43%를 보였다.

국채 수익률은 주간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를 나타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6일 공화당과 감세정책 연장에 합의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국채 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한 경제지표로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진 것도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켰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0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3.2% 감소한 387억달러 전문가 예상치 438억달러를 훨씬 밑돌고 9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74.2로 전문가 예상치 72.5를 훨씬 웃돌고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업체 핌코는 최근 보고서에서 “정책결정자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막대한 양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하기 때문에 내년 미국 경제성장 전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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