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1시 8분 현재 전일대비 5000원(0.55%) 내린 9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0.1~0.2% 내외보다 낙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맥쿼리증권,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JP모간 등 외국계증권사를 창구를 중심으로 5만2000여주의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상 최고가 경신 등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추정된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갤럭시탭' 판매 호조 로 통신부문 이익이 증가할 것임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삼성전자 DRAM 시장 점유율이 32%에서 41%로 급증하면서 1위의 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최근 DRAM 가격 급락세로 후발경쟁사의 향후 투자여력의 한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져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는 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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