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상품판매 실적 '굿'...목표가↑-한국證

입력 2010-12-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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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삼성증권에 대해 금융투자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이 예상보다 빨리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랩 어카운트 외에도 수익증권, ELS 등 금융상품판매 전반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주식 브로커리지 점유율도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중 금융상품판매수수료 수익은 가장 높았던 2007년 1분기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며 "저점이었던 2008년 3분기 대비로는 3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홍콩 중심의 해외영업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가 있지만 장기적 도약 위한 투자임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법인에 대한 지분법손실이 늘어나 3분기 적자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그러나 연간 이익 규모의 10% 정도의 손실을 일시적으로 기록하는 것조차 꺼릴 이유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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