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브랜드리뉴얼 통해 업계 1위 도전

입력 2010-12-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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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김의열 대표, “건강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베이커리 만든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건강한 빵’을 모토로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베이커리 업계 1위에 도전한다.

CJ푸드빌은 7일 서울 압구정동 씨네드 쉐프에서 김의열 대표, 이혁수 뚜레쥬르 사업본부장, 노희영 CJ 브랜드전략 고문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새 BI(Brand Identity)와 SI(Store Identity)를 공개하고 맛있고 건강한 홈메이드 스타일의 정통 베이커리로 업계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뚜레쥬르는 건강한 빵을 위해 CJ제일제당의 기술력을 이용해 개발한 ‘온리원’ 밀가루를 전 제품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밀가루는 밀과 밀가루를 태우고 남는 무기질인 회분함량을 낮춰 양질의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고 부드러움과 풍미를 향상시켰다.

매장도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오픈 키친’ 형태로 제품 디스플레이 공간을 꾸며 고객들은 바로 앞에서 파티쉐가 반죽을 하고 오븐에 넣는 작업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제품 라인업도 몸에 좋은 견과류는 물론 과일류 등의 원재료를 그대로 사용해 ‘건강빵’ 컨셉을 더욱 강화한다. 또 내년부터는 자연 발효시킨 천연 효모를 사용해 빵 본연의 맛과 풍미를 제대로 살린 빵을 출시할 계획이다.

리뉴얼된 브랜드 로고는 건강하고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뚜레쥬르의 이미지를 위해 민트그린 색상을 사용한 새 BI에 정직한 맛과 믿음을 지향하는 건강한 홈메이드 베이커리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Authentic Bakery(정통 베이커리)'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8월 처음으로 리뉴얼한 분당서현점의 경우 이전에 비해 매출이 66% 성장하고 이후 진행된 리뉴얼 가맹점들도 평균 44% 정도 매출이 늘어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리뉴얼된 매장은 올해 연말까지 전체 매장의 약 10%, 2011년에는 기존 점포의 절반 이상을 새로운 컨셉트를 적용한 매장으로 바꿀 예정이다.

CJ푸드빌은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2015년 해외매장을 300개로 확대하고 국내외 매장을 합쳐 2800점, 1조원의 매출을 올려 질적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김의열 대표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맛있고 건강한 홈메이드 베이커리’와 ‘온리원’이라는 그룹 모토를 중심으로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셔 모든 것을 바꿨다”며 “자연친화적, 건강지향적 품질과 맛, 정성을 통해 진정한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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