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이룬다

현금결제 '100%'...대기업 4개서 6개로 확대

소프트웨어(SW) 분야,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동반성장 실행에 나섰다. 삼성 SDS, SK C&C, LG CNS 등 소프트웨어(SW) 대기업 6곳과 중소기업 28개 업체 등은 7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SW 대중소 동반성장대회'를 열고 'SW 동반성장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지식경제부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종합대책 일환으로 두달여간의 준비 끝에 내놓은 실행계획에는 SW 대기업이 교육·기술·금융·경영 등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지원프로그램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계획은 삼성 SDS를 포함한 6개 IT서비스 대기업은 협력사의 교육.기술.금융.경영 등을 주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별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현재 진행중인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양적ㆍ질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하도급 대금 100% 현금결제 적용기업을 4개사에서 6개사로 확대, 보증보험증권 징구를 면제하는 금융지원을 포함하고, 협력사 신규채용자 교육 지원, 프레임워크 오픈소스 무료공개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한 법무.노무.세무 등 경영세미나를 실시해 대기업 전문인력의 협력사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발주물량의 예측가능성 및 그룹사 내부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반기별 `민간SW 수요예보제'와 온라인 협력포털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를 비롯해 삼성 SDS, SK C&C, LG CNS 등 6개 대기업을 포함한 36개 SW 대.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 `SW 동반성장 실행계획' 이행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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