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행방 찾아라... 청계산 ‘곰주의보’

입력 2010-12-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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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을 탈출해 청계산 방향으로 달아난 곰을 포획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7일 오전 6시부터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6일 저녁 늦게까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다음날 날이 밝는대로 청계산 일대에 경찰과 소방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만약 곰과 마주치면 눈을 피하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질 쳐 달아날 것을 당부했다. 청계산 일대는 출입이 통제됐다.

달아난 곰은 동아시아지역에서 서식하며 몸집이 작고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진 말레이곰으로 올해 6살, 몸무게는 30~40kg 정도이다.

한편 도망간 말레이곰은 6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대공원 우리에서 벗어나 6㎞ 떨어진 의왕시 청계동 청계사와 청계산 정상을 거쳐 달아났고 오후 5시께 수색 헬기에 의해 청계사 입구 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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