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고점 부담·상승 피로에 보합권 횡보

입력 2010-12-06 10:36수정 2010-12-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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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고점 부담과 지난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에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78포인트(0.09%) 내린 1955.4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도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해 연고점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하지만 연고점 돌파를 이끌 만한 뚜렷한 모멘텀의 부재 속에 지난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모양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매수,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고 있다. 이에 오후장에서도 보합 내지 약보합 수준의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주 후반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닥지수는 이날 상승 흐름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01포인트(0.40%) 오른 504.1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4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이 8억원 내다팔고 있다. 기관은 13억원을 팔면서 11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1130원선 지지력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됐으나 이를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대비 1.50원 내린 1137.00원으로 개장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4.55원 떨어진 113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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