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통화파생상품 피해 조사..일본판 키코사태 우려

입력 2010-12-06 08:14수정 2010-12-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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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청이 대형은행들을 대상으로 ‘통화 파생상품’과 관련된 피해실태 조사에 나섰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화 강세로 통화 파생상품을 구입한 중소기업이 거액의 손실을 입고 경영난에 처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청은 은행이 거래처에 무리하게 통화 파생상품을 판매했는지와 손실 리스크를 사전에 설명했는지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조사업체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에 따르면 통화 파생상품으로 인해 파산한 기업은 2008년에 3사에 불과했지만 올해 11월말 현재 16개사에 달해 심각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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