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임기 만료 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바레인을 방문하고 있는 클린턴 장관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직을 떠나 여성과 아동 지원활동에 나서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클린턴 장관은 “국무장관이라는 이 직무가 마지막 공직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여성과 아동 지원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자란 환경이나 받은 교육을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다른 사람들의 생활도 향상되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장관은 내년 1월 취임 3년차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