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6.5%로 동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기준금리는 지난 2005년 7월 처음 기준금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인도와 한국, 말레이시아 등 다른 아시아국가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서도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을 꺼려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OCBC은행의 건디 카햐디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동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언제까지 동결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지난달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33% 올라 전문가 예상치인 5.67% 상승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