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선 회복을 노렸던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후 1시23분 현재 전일대비 1.17포인트(0.06%) 오른 1951.4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급등 소식에 1960선을 터치하며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강보합 수준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사흘째 '사자'세를 보이며 788억원 순매수중이며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886억원, 75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274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225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건설업과 운수창고, 섬유의복, 기계, 화학, 의약품이 1~2%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전자가 2%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유통업, 은행, 제조업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 LG가 2~4% 급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4% 가까이 급락하고 있으며 LG화학과 삼성생명, 한국전력, SK에너지가 1%대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19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포함 61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