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물에 상승분 반납...보합 등락

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의 차익 매물에 결국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전일대비 0.36포인트(0.02%) 내린 1949.9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 영향을 받아 1960선 회복을 타진했다. 하지만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와 주말을 앞둔 관망심리가 부각되고, 이에 개인 매물이 증가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229억원, 169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799억원 어치를 팔면서 나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27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338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111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건설업과 운수창고, 기계, 섬유의복이 1~2%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유통업, 은행, 종이목재가 강보합에서 2% 가량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가 1~3% 가량 상승하는 반면 현대중공업과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가 약보합에서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삼성생명과 한국전력, SK에너지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개를 더한 25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3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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