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일 카지노업에 대해 마카오 시장 급성장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비중확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마카오 카지노의 고성장에 힘입어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수혜가 예상된다"며 "실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의 경우 중국인 VIP의 비중이 작년 3분기의 21.8%에서 올 3분기는 27.1%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파라다이스의 경우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통 큰 중국손님들의 배팅 등으로 인해 파라다이스는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의 98억원 적자에서 33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높은 배당수익률 역시 매력적이다.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3.9%와 5.4%로 추산된다"며 "두 회사 모두 올해 양호한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 같은 고배당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