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일 세중나모여행 천신일 회장을 이틀째 소환해 조사중이다.
전날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자정께 귀가했던 천 회장은 이날 오후 1시15분께 변호인과 함께 지검 청사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천 회장을 상대로 전날 조사에서 소명이 미진했던 일부 혐의와 관련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천 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르면 이날 오후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 회장은 전날 이씨로부터 받은 금품의 성격 등과 관련해 “무상으로 기증받았거나 대가성이 없는 것”이라며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