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성장률 3.1%로 둔화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2011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8.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DESA는 이 같이 전망하고 향후 2년간 중국 등 개발도상국들이 세계 경제회복을 이끌겠지만 성장세가 다소 약해질 것으로 분석했다고 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DESA는 개도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7%에서 내년에 6%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8.2%로 중국의 뒤를 이었고 중남미의 내년 전망치는 4.1%다.
전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은 올해 3.6%에서 내년에 3.1%로 떨어질 것으로 DESA는 추정했다.
류스진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은 지난달 “세계 경제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고 중국이 국내 경제체제 개혁에 초점을 맞추면서 향후 3~5년간 중국 경제성장률이 연 7%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