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대청도 휴교 조치 해제

입력 2010-12-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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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대청도 학생들이 이제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내린 백령·대청도 학교의 휴업조치를 3일 해제, 정상 수업을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 이들 도서 학교에 내린 휴업 조치를 해제키로 하고 2일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각 학교에 보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한미훈련이 종료됐고 일부 일선 학교에선 방과후 학교 형태로 임시 수업을 하는 등 정상 수업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휴업을 해제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백령도의 백령초, 북포초, 백령고 및 대청도의 대청초, 소청분교, 대청고는 정상 수업을 하게 된다.

백령초와 북포초는 지난달 30일부터 방과후 학교 활동을 통해 임시 수업을 하고 있다.이들 학교는 그동안 빠진 수업 일수를 올 겨울 방학을 늦추거나 봄 방학 기간을 줄여 채우게 된다.

북한의 직접 포격을 받은 연평도 초·중·고교는 지난달 29일 자체적으로 휴업을 해제하고 인천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 교육을 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오는 6일부턴 빈 교실이 있는 영종도 운남초교에 임시로 학교를 개설, 수업할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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