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률 8%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라빅 PJ와 라스알주르 PJ의 수주를 두고 내년 목표 영업이익률 8% 달성이 다소 어려워진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이 있다"며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라빅 PJ의 예상 마진율은 7~8% 정도로 전체 이익률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당초 계획보다 고마진의 원자력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는 베트남, 국내, 인도에서 모두 각각 1조원 이상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UAE, 신고리 5,6호기에서 4조원 이상의 수주도 기대되고 있어 내년 수주 전망은 올해보다 더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