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한전KPS에 대해 내년 해외 발전기 정비 계약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일시적으로 신규 수주가 정체돼 하반기 주가가 하락했으나 추세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 해외발전정비 수주액은 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해외 발전정비 사업은 영업이익률이(20% 이상) 높아 전체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전력의 8기의 원자력 발전기가 신규 가동된다"라며 "따라서 올해 말부터 2016년까지 한전KPS의 전체 수익성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전 보유물량 10% 매각에 대한 오버행 이슈에 대해서는 "당분간 안고 갈 부담 요인이지만 더 이상 새로운 이슈가 아닌 만큼 한전KPS의 밝은 미래를 상쇄할 만한 큰 악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