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이버먼데이, 불티나게 팔린 제품은?

추수감사절 연휴 다음 월요일인 미국 사이버먼데이에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무엇일까.

CNN머니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이버먼데이에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이패드, 캐논 라벨 XS 카메라, 킨들 등 5개의 IT 제품이 기록적인 판매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대형유통업체 타깃의 온라인 판인 타깃닷컴에서는 캐논 라벨 XS 디지털 카메라가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의 렌즈와 카메라 케이스, 미디어 카드 등으로 구성된 이 카메라의 풀세트는 보통 849.99달러로 판매되지만 사이버먼데이에 599달러의 특별가로 할인됐다.

당일 오후 12시 전 이 제품은 품절되는 기록을 세웠다.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 킨들도 IT제품 판매 열기에 가세했다. 아마존닷컴 측은 “킨들이 다른 제품을 누르며 가장 불티나는 판매를 보였다”고 말했다. 킨들은 사이버먼데이 세일 기간 139달러에 판매됐다.

태블릿PC의 상징인 애플의 아이패드도 돌풍을 일으켰다.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가 400대의 아이패드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 결과 아이패드는 20분만에 품절되는 저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조나 호프 이베이 대변인은 “우리는 아이패드가 믿어지지 않는 속도로 판매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도시바의 노트북과 애플의 아이팟 터치도 최고 인기상품 중 하나였다.

인텔 프로세서와 250기기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한 도시바 노트북은 299달러의 저가 공세에 힘입어 베스트바이의 최고 판매 제품 중 하나로 기록됐다.

월마트에서 판매를 크게 달군 8기가 아이팟 터치는 자동차 충전기, USB케이블, 케이스, 등과 함께 풀세트 구성으로 210달러에 판매됐다. 평소보다 40달러 할인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