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서 풀무원은 ‘글로벌 로하스 선도기업’이라는 이념 아래 신뢰경영을 실천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다는 점과 인재를 바탕으로 한 기업의 지속성장성과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7월 GWP를 실현하기 위한 사내 기업문화팀 ‘씨(C)큐빅’을 창단했다. ‘씨(C)큐빅’은 ‘Culture, Creative, Change’의 약자로 3개의 단어가 의미하는 것처럼 창조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기업문화를 큐빅처럼 입체적으로 반짝반짝하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풀무원 사내 기업문화팀의 이름으로 이와 관련된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씨큐빅은 삭막하고 건조할 수 있는 사무실 분위기를 ‘젊은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운영해 임직원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씨큐빅은 식품 회사답게 ‘버라이어티 쿠킹클래스(Cooking Class)’를 진행해 임직원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요리솜씨를 뽐낼 수 있도록 하고 하나의 드레스코드를 깜짝 미션으로 공지한 ‘컬러 데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씨큐빅은 회사 휴게실에 설치된 닌텐도 위(wii)를 이용해 부서대항 테니스 대회를 벌이는 등 직원들이 즐겁게 단합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이벤트로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또 사무실에 ‘소원(wish)나무’를 설치해 직원들이 회사에 바라는 점을 직접 간단한 메모로 적어 그것을 토대로 실제로 사내 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풀무원홀딩스 인사기획실 이순 부사장은 “‘일할 맛 나는 젊은 일터’가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사고 형성에 도움이 되며, 늘 고객의 소리를 듣고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기업의 성과와도 직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제 9회를 맞이하는 ‘FORTUNE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상은 GWP코리아가 일하기 좋은 직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한국 기업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대한민국의 훌륭한 일터를 심사해 수상해온 상으로 기업 내부의 신뢰, 자부심, 재미의 정도를 측정한 ‘신뢰경영지수’와 기업의 철학, 비전, 가치 등을 검토한 ‘기업문화조사’를 통해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