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ㆍ일 3국이 오는 7일(현지시각 6일) 미국 워싱턴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30일 밤 도쿄 시내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한ㆍ미ㆍ일 외교장관 회담에 대해 "공동으로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비난하고, 이 지역(동북아시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ㆍ미ㆍ일 외교장관 회담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에하라 외무상,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회담에서 북한의 연평도 공격 사건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방안과 북한의 우라늄 농축 문제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