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퇴직연금 확정급여채무 평가서비스 '웁실론' 인기

입력 2010-11-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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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IFRS (국제회계기준) 체계에 맞춰 개발한 확정급여채무 평가서비스 '웁실론'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웁실론'은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실행가능 하도록 개발돼 기업 입장에서 추가 전산장비나 유지보수가 필요 없고 설치가 간단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례로 삼성증권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한 에너지 전문기업의 퇴직연금 사업자 선정을 놓고 경쟁을 벌였으나 아깝게 탈락했다. 그러나 이후 '웁실론' 시스템으로 IFRS기준 확정급여 채무를 산출해 서비스하자 오히려 사업자 측에서 업무협약 MOU 체결을 서둘러 추진하자고 했다.

최근에는 '웁실론'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대기업인 K그룹의 6개 계열사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증권 퇴직연금1사업부 박성수 상무는 "5만 명 정도의 임금데이터를 수분 내에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라며 "다양한 변수를 감안한 시뮬레이션으로 향후 급여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 웁실론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는 급여 정보의 외부유출도 차단하고 외부 컨설팅사 이용 시 1~2억원 정도 발생하는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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