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하권 뚝…중부지방 오후 눈ㆍ비 예상

입력 2010-11-28 12:00수정 2010-11-28 13:01

기상청 "29일 낮부터 풀릴 듯"

28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에는 중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속초 향로봉이 영하 15.3도로 최저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은 아침기온이 영하 5까지 내려갔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면서 체감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는 충북 제천이 영하 10.1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연천, 동두천 영하 8도, 강원 춘천 영하 6.9도, 충북 충주 영하 4.8도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낮에도 서울의 기온이 3도 안팎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국 최고기온이 3도에서 10도 정도를 보이면서 추위는 하루 종일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후에는 중부지방에 눈이나 비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서울과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mm, 전라도와 경남 내륙에는 5mm 미만의 눈이나 비가 내릴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월요일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내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다소 풀리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