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해병대 서정우(22) 하사와 문광욱(20) 일병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6일 유족들이 염습과 입관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영결식 준비를 끝냈다.
군에 따르면 두 전사자 유족들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염습 등 입관을 위한 사전 장의절차에 들어갔다.
유족들이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안치실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입관식은 당초 오후 3시께 끝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훼손된 시신 복원에 많은 시간이 걸려 오후 늦게나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결식을 하루 앞둔 이날도 수도병원 합동분향소에는 조문행렬이 이어져 이날 오후 4시까지 7600명이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것으로 군은 집계했다.
두 전사자의 영결식은 27일 오전 10시 성남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해병대 최고의 예우인 해병대장으로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