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뉴욕 매디슨애비뉴가 다시 뜬다

입력 2010-11-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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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이후 활기 되찾아...랑방·올리버피플스 등 오픈

경기 침체로 문을 닫았던 뉴욕 맨해튼 매디슨애비뉴 거리의 럭셔리 매장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말 시작된 경기 침체 여파로 '임대' 팻말에 휘청거렸던 명품 거리에 럭셔리 매장들이 속속 재등장하고 있다고 모던럭셔리맨해튼이 최근 보도했다.

매디슨 애비뉴는 고급 매장이 즐비했던 과거의 모습이 다시 재연되면서 뉴요커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4개월 전 매디슨애비뉴에 복귀한 리드 크라코프는 ‘코치’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리드 크라코프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런칭한 브랜드다. 고품격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런칭 직후부터 명성을 얻고 있다.

리드 크라코프는 클래식과 우아함 심플함과 활동성 등 모든 스타일링이 가능한 제품들로 젊은층을 관심을 이끌고 있다.

잡지는 이 매장이 매디슨애비뉴를 누비는 뉴요커들의 명품 소비에 활기를 불러넣어 줄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맨해튼 매디슨애비뉴에 위치한 리드 크라코프 매장.
프랑스의 랑방도 매디슨애비뉴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같은 명품 매장 개설은 소비자들의 럭셔리 제품 소비를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모던럭셔리맨해튼은 내다봤다.

미국의 유명 명품 안경 브랜드 올리버 피플스와 대표적인 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 데이비드 여먼도 매디슨 애비뉴에 모습을 나타냈다.

해외 유명 매거진에 스타를 앞세워 광고하는 것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여먼의 본사는 올해 초 63번가 근처의 3층 건물로 이동했다.

올리버 피플스도 68번가의 코너로 둥지를 이동, 소비자에 대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업계는 제이크루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의류 소매업체인 제이크루는 주요 콜렉션을 비롯해 부유층을 위한 판매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매디슨애비뉴에는 제이크루의 남성 의류 매장과 드레스 부티크 2곳의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제이크루의 결혼 드레스는 심플하고 참신한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사랑받고 있다.

이들 매장은 럭셔리 상품에 초첨이 맞춰져 있으며 매디슨애비뉴라는 이점을 판매 전략으로 삼아 뉴요커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라고 잡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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