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에너지 사용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하우스’ 2개동으로 구성
KCC는 내달 1일 차세대 친환경 미래주택 연구개발을 위해 ‘건축환경 연구센터’를 오픈 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KCC 중앙연구소에 위치한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의 연면적 2600여㎡(790여 평) 규모로 주거용 건물 실험관과 상업용 건물 실험관 등 2개 동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완공된 KCC 건축환경연구센터에는 총 50여 가지의 친환경 기술을 통해 화석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 등의 제로화 요소기술들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기존의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을 100으로 잡을 경우 삼중복층유리창호와 진공단열 시스템,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약 83% 의 에너지를 절감한다. 이 센터 운영에 필요한 17%의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KCC는 건축환경연구센터를 통해 미래주택을 위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 공유 보급해 나감으로써 미래주택 기술의 실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건축환경 기술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건축환경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
KCC 중앙연구소 건축환경연구센터장 장국환 이사는 “건축환경연구센터는 건축물 에너지 절감의 실질적인 효과를 연구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이라며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친환경 건축물을 위한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에코 스탠더드 건축 문화를 정립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