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9거래일만에 하락전환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오후 1시 7분 현재 전일대비 450원(1.13%) 내린 3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장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며 4만원을 넘어서던것과는 대조적이다. 키움증권, UBS,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우리금융을 인수했다면 이를 제대로 콘트롤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외환은행을 선택한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환은행 인수로 하나금융의 부채비율은 140%로 일시적으로 상승하지만 자본적 정성에 문제는 없다"며 "레버리지 효과로 ROE는 0.8~1.6%p 상승해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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