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5일 고려아연에 대해 상품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선진국의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금, 은 등 상품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이 9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7% 감소해 부진했지만, 4분기에 1386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캐나다의 광산업체인 울프 마이닝(Woulfe Mining Corp)과 한국내 자회사인 상동광산, 무극광산, 연화광산 등을 총 5000만 캐나다달러에 인수하는 기본협약을 체결했다"며 "광산업체와 동시에 인수한 한국내 광산은 순현재가치(NPV)가 투자자금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양호한 투자결정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페루 아연광산과 함께 국내 광산을 인수하게 되면 원료 자급화 비율이 상승하고 상품가격 상승시 이익규모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