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와 엔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한국 서해 연평도 포격과 관련, 유엔군사령부가 북한군에 장성급회담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2시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유로에 대해 약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1.3367달러에서 상승한 1.33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유로·달러 환율은 2% 하락하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는 지난 8월11일 이후 최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달러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은 유로에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 111.16엔에서 상승한 111.55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엔에 대해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83.16엔에서 83.27엔으로 상승했다.
이날 외환시장은 전날 발생한 북한의 한국 서해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해 유엔군사령부가 북한군에 장성급회담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한 발 물러섰다.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발 행위를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한 미군사령관을 맡고 있는 월터 샤프 유엔군사령관은 "북한의 공격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BNP파리바 싱가포르법인의 로버트 라이언 통화 전략가는 “사태가 진정되면서 리스크 선호심리가 다시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