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포격으로 손학규 대표가 여의도로 돌아온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3일 연평도 일대를 겨냥한 북한측의 해안포 공격 사태가 발생하자 하루 만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농성을 중단, 일단 여의도로 복귀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당 핵심인사가 전했다.
앞서 손 대표는 '대포폰ㆍ민간인 사찰'에 대한 국정조사 및 특검을 요구하며 전날 서울광장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서울광장에 설치했던 천막을 철수했으며 국조ㆍ특검 관철을 위한 서명운동도 중단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렸으며 이날 오후 6시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