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 포격]시간외 단일거래...시총상위株, 줄줄이 '下'

입력 2010-11-23 16:55수정 2010-11-23 17:15

박선현 기자 sunh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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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해 연평도에 북한 발사한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시총 상위종목들이 시간외 단일가 거래 호가에서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나고 있다.

23일 오후 4시40분 현재 하이닉스에는 22만6000주 이상의 매도 주문이 하한가인 2만4100원에 쌓여있다. 이 밖에 기아차, 우리금융,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동양종금증권, KB금융, 삼성SDI 등은 가격제한까지 주저앉으며 주문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 KT, 삼성생명 현대차 3~4% 내린 가격에 주문 물량이 쌓이고 있다.

이날 인천 연평도에서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 50여발이 떨어졌다. 이에 우리 정부는 북한의 공격으로 간주하고 비상사태를 선언함과 동시에 30여발의 대응사격을 가했다.

이에 연평도 주민들은 포탄 폭발에 따라 방공호 등으로 급히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