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中시장에 '올인'

입력 2010-1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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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출 5년안에 4배 확대 목표

세계 3대 소매업체 테스코가 중국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테스코는 향후 5년 안에 중국내 매장을 200개 이상으로 늘려 중국 시장 매출을 현재의 4배 수준인 40억파운드(약 7조2408억원)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테스코는 허베이성의 관광도시인 친황다오(秦皇島)나 랴오닝성의 광공업도시인 푸순(撫順) 등 중소도시를 집중 공략하고 자사의 종합쇼핑센터 브랜드인 라이프스페이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내 라이프스페이스는 4곳이 영업 중이다. 라이프스페이스에는 테스코 매장은 물론 영화관 등 위락시설도 갖추고 있다.

라이프스페이스는 방문 고객이 일주일에 6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테스코는 2015년까지 50개의 라이프스페이스를 개장할 계획이다.

테스코는 매장 확대에 20억파운드를 투자하고 추가로 투입되는 30억~40억파운드는 협력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스코는 지난 2월까지 2010 회계연도에 중국에서 8억4400만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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